신장은 복부 뒤쪽, 양쪽 갈비뼈 아래에 있는 장기로, 혈액을 걸러 체내의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고 몸속 수분과 염분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다른 부위로 암이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신장암의 병기와 그 증상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Q. 신장암 진단법은신장암의 진단은 복부CT를 통해 시행합니다. 조영 증상을 보이는 명확한 고형종물이 신장 내에서 확인되거나 복잡한 모양을 보이는 낭종은 신장의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매끈하고 단순한 신장낭종은 단순 낭종으로서 악성종양으로 분류되지 않는데, 낭종이라 하더라도 벽이 두껍거나 불규칙하고 격막이 있으며 조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신장암에 준하여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이우승 원장 (유로진비뇨기과 원주점)Q. 초음파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운가초음파 검사는 종양의 크기가 1cm 정도 이상일 때야 발견이 됩니다. CT검사로는 종양이 0.5cm일때부터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배범철 원장 (아미비뇨기과의원)Q. 신장암 병기를 구분하는 기준은신장암은 크기가 7cm 이하이고 주위 장기로 전이가 없다면 1기입니다. 7cm 이상이면 주위 림프절 등 침범 여부에 따라 2기, 3기, 4기로 결정이 됩니다. 신장 내에 국한된 7cm 이상의 종양은 2기, 주요 정맥이나 신장 주위 조직을 침범했으나 신장 주위 근막은 넘지 않은 경우, 또는 신장 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는 3기, 신장 주위 근막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는 4기로 분류합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정호 원장 (포항성모병원)Q. 신장암의 병기별 증상은신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병기별로 증상이 다르다. 신장암 초기(1~2기)에는 대체로 암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이 3~4기로 진행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신장암의 3대 증상으로 알려진 옆구리 통증, 혈뇨, 옆구리 또는 등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정호 원장 (포항성모병원)Q. 혈뇨가 있으면 무조건 신장암인 걸까혈뇨가 있다고 하여 다 신장암인 것은 아닙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요로감염 : 방광염, 신우신염, 요도염 등결석 : 신장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신장질환 : 신장염, 신장결핵, 신장암 등방광질환 : 방광염, 방광결핵, 방광암 등전립선질환 :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혈관질환 :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동맥류 등혈뇨가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 (창원파티마병원)Q. 병기별 치료하는 방법은신장암을 포함해 모든 암은 병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병기를 확인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1~2기 신장암은 신장적출술 시행 후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신장암은 수술적 조치로 한쪽 신장을 제거하면 나머지 한 개의 신장으로 살아가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암은 몇 기에 속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다른데, 신장암 1기는 수술 후 거의 완치가 되는 병입니다. 2기 역시 5년 생존율이 85%나 되는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그러나 4기라면 수술적 조치는 힘들며 항암치료 및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신장 부위를 추적 관찰하여 완치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병기에 따라 치료 및 예후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검사를 통해 병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정호 원장 (포항성모병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우승 원장(유로진비뇨기과 원주점 비뇨의하고가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배범철 원장(아미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정호 원장(포항성모병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창원파티마병원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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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혈뇨 있으면 ‘신장암’...신장암 병기별 증상 [건강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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